이유식용품 · 살 때 자주 놓치는 것

이유식 도구, 세트로 한 번에 사야 할까요?

아기가 걸러 먹고 으개 먹다 다지기로 넘어가는 순서에 맞추면 답이 보입니다

2026년 11월 01일 업데이트

이유식을 시작하면 하루가 두 배로 길어지는 집이 많습니다. 양은 아기 한 끼만큼으로 줄었는데 손은 그대로라, 불리고 끓이고 걸러 내고 으개고, 어른 식사를 짓다가 곁들였던 일이 하루 세 번씩 다시 돌아옵니다. 며칠 해 보면 답이 보입니다. 힘든 건 이유식 자체보다 어른용 도구로 아기 밥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요. 큰 냄비에 쌀 조금 끓이고, 국자 끝으로 감자를 으개고, 곱게 걸러 먹이려니 마땅한 체도 없어 거즈를 얹어 받치고, 과일은 어른 칼과 도마에서 썰었다가 색이 변한 부분을 다듬어 냅니다. 도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크기와 쓰임이 안 맞는 도구로 소량을 만드는 일이 매일 쌓이면서 이유식이 점점 버거워지는 겁니다. 그래서 첫 번째 질문은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가 아니라, 우리 아기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먹고 앞으로 어떻게 넘어갈까입니다. 이 순서를 따라가면 세트를 통째로 들일지,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모을지도 저절로 정해집니다.

고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아기가 먹는 순서대로 필요한 도구가 정해집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곡물을 푹 끓여 곱게 걸러 내는 일이 가장 잦습니다. 쌀미음처럼 연하게 시작해 걸러 낸 재료를 서서히 걸쭉하게 만들어 가는 단계라 매일 손이 가는 도구가 채망과 매셔입니다. 끓여 물린 쌀과 야채를 채망에 받쳐 곱게 걸러 내고, 감자나 단호박은 매셔로 눌러 으개면 아기 한 끼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재료를 익힐 찜기가 더해지면 끓이고 찌고 걸러 내고 으개는 동선이 한 세트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걸러 먹는 시기가 짧게 지나가고 재료를 잘게 다져 먹는 시기가 길다면 칼과 도마가 먼저입니다.

세트 구성은 값이 아니라 남는 물건이 없는지로 보세요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구성이 갈립니다. 스텐 304 조리도구로 채망과 대형매셔만 담은 구성이 19,400원, 여기에 찜기를 더한 구성이 28,400원으로 차이는 9,000원입니다. 아기 분량을 따로 찔 작은 찜기가 필요하면 찜기 하나 값으로 볼 수 있고, 집에 쓸 찜기나 찌개 냄비에 얹을 채반이 있다면 두 종 구성으로 충분합니다. 세트가 물건을 더 담을수록 이득이라는 계산보다, 우리 집이 매일 쓸 물건인지가 기준입니다.

소재는 소독하는 방식에 맞춰 고르세요

이유식 도구는 한 번 쓰고 바로 씻어 소독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스텐 304는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해도 부담이 없는 소재라 매일 삶아 쓰기 편하고, 무연마제는 제조 과정에서 연마제를 쓰지 않았다는 뜻으로 이유식 조리도구에서 자주 보는 표기입니다. 세라믹 칼은 금속 날이 재료에 닿을 일이 없어 과일이나 삶은 야채를 썰 때 신경 쓰이는 부분을 줄여 주고, 도자기 조리기는 유약을 입힌 표면이라 재료의 색과 냄새가 배는 걱정을 덜어 줍니다. 소독하고 씻는 방식이 다르니 하나의 소재로 통일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유식이 끝나고도 쓸 자리가 있는지 보세요

스텐 채망은 이유식이 끝나면 작은 체로, 대형매셔는 국거리 감자를 으개는 도구로 그대로 자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세라믹 칼은 과일이나 삶은 야채 손질에, 도자기 즙짜개와 강판은 아기가 큰 뒤에도 과일즙과 반찬 손질에 씁니다. 몇 달 쓰고 정리할 물건이라면 아끼는 편이 맞지만, 주방에서 계속 자리를 찾는 도구라면 처음부터 구성을 갖추는 쪽이 오래 보아도 남는 선택입니다.

이유식용품, 어떤 걸 사야 할까?

키친블루밍 무연마제 스텐 304 이유식 조리도구세트, 단일색상, 1세트,1

키친블루밍 무연마제 스텐 304 이유식 조리도구세트, 단일색상, 1세트, 채망 + 대형매셔 + 찜기

키친블루밍 무연마제 스텐 304 이유식 조리도구세트는 이유식 첫 몇 달의 동선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쌀을 푹 끓여 채망에 곱게 걸러 내고, 감자와 단호박은 대형매셔로 한 번에 으개고, 야채는 찜기에 올려 익히면 냄비 앞에서 이 도구 저 도구 옮겨 다닐 일이 줄어듭니다. 스텐 304라 쓸 때마다 끓는 물에 소독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집이 필요한 것을 한 번에 갖추고 싶을 때 들이는 첫 세트로 28,400원입니다.

    키친블루밍 무연마제 스텐 304 이유식 조리도구 채망 + 대형매셔, 단일2

    키친블루밍 무연마제 스텐 304 이유식 조리도구 채망 + 대형매셔, 단일색상, 1세트, 채망 + 대형매셔

    같은 무연마제 스텐 304 조리도구를 채망과 대형매셔만 담은 구성입니다. 집에 작은 찜기가 있거나 어른 냄비에 채반을 얹어 야채를 찌는 습관이 있다면 찜기가 겹칩니다. 찜기 있는 구성과의 값 차이 9,000원을 다른 데 쓰면서도, 걸러 먹는 시기의 하루 두 끼는 채망과 매셔만으로 만들어집니다. 있는 것부터 차곡차곡 모아 가는 집의 첫걸음으로 19,400원입니다.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세라믹 칼 3종 세트3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세라믹 칼 3종 세트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세라믹 칼 3종 세트는 걸러 먹기에서 잘게 썰어 주는 시기로 넘어갈 때 필요해집니다. 이유식이 중기로 접어들면 재료를 다지고 작게 썰어 모양을 살려야 하는데, 세라믹 날은 금속이 재료에 닿을 일이 없어 과일과 삶은 야채를 썰 때 신경 쓰이는 부분을 줄여 줍니다. 3종 세트라 재료의 크기와 굵기에 따라 골라 쓸 여지도 있습니다. 44,030원입니다.

        블루마마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 3종 세트, 즙짜개 + 강판 + 받침대, 4

        블루마마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 3종 세트, 즙짜개 + 강판 + 받침대, 1세트, 민트

        블루마마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 3종 세트는 즙과 갈기로 시작하는 집의 구성입니다. 즙짜개로 과일과 삶은 야채를 눌러 즙을 내고, 강판으로 사과와 배를 곱게 갈고, 받침대가 받쳐 주니 그릇을 한 손으로 붙들지 않아도 됩니다. 도자기 유약 표면이라 재료의 색과 냄새가 배는 걱정을 덜고 씻어 내기도 깔끔합니다. 식탁 위에 두면 이유식 시간이 조금 밝아지는 민트색이고요. 42,000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유식 도구는 세트로 사는 게 늘 더 싼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세트의 이득은 담긴 물건을 전부 쓸 때 성립합니다. 같은 스텐 304 조리도구도 채망과 대형매셔 구성이 19,400원, 찜기가 더해진 구성이 28,400원으로 차이가 9,000원인데, 찜기가 겹치는 집이라면 세 종 구성이 남는 물건 값을 치르는 셈입니다. 장보기 전에 집에 이미 있는 것부터 목록으로 만들어 보세요.

          세라믹 칼이 있으면 채망이나 매셔는 안 사도 되나요?

          역할이 다릅니다. 채망과 매셔는 곱게 걸러 내고 으개는 도구, 칼은 재료를 썰고 다지는 도구입니다. 초기에 곱게 걸러 먹이는 시기가 길다면 채망과 매셔가 먼저고, 재료의 모양을 살려 먹는 시기부터 칼이 쓰입니다. 지금 아기가 먹는 식감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면 됩니다.

          도자기 조리기는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요?

          유약을 입힌 표면이라 씻어 내기는 편한 편이지만, 도자기는 떨어뜨리거나 세게 부딪히는 충격에 약할 수 있습니다. 즙짜개와 강판을 받침대에 얹어 쓰는 구성이라 사용 중 흔들림은 덜하고, 쓴 뒤에는 개수가 적으니 식탁 안쪽에 두고 바로 말리는 습관이면 오래 씁니다.

          무연마제 스텐 304는 무슨 뜻인가요?

          스텐 304는 주방 조리도구에 널리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규격의 하나입니다. 무연마제는 제조 과정에서 연마제를 쓰지 않았다는 뜻으로, 이유식 조리도구에서 자주 보는 표기입니다. 끓는 물 소독이 부담 없는 소재라 매일 삶아 쓰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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