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칫솔 · 살 때 자주 놓치는 것

아기 칫솔, '1단계'와 '13M'은 무엇이 다를까요?

첫 칫솔을 사는지 다음 칫솔을 사는지부터 정하면 헤드 크기와 묶음 개수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2026년 10월 18일 업데이트

이가 나기 시작하면 하루 할 일이 하나 늘어납니다. 밤중 젖을 물리고 자던 아이가 이를 갈기 시작하고, 젖은 거즈로 입안을 닦아주려 손을 대면 어느새 고개를 홱 돌리는 날이 옵니다. 그렇다고 미룰 수도 없는 게, 첫 이는 나는 순간부터 관리 대상이니까요. 그렇게 처음 아기 칫솔 코너에 서면 표기부터 낯설습니다. 성인 칫솔은 모양과 가격만 보면 그만이었는데, 여기엔 1단계, 2단계, 13M 같은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이 숫자를 그냥 지나치면 첫 칫솔인데 헤드가 큰 걸 사서 아이가 더 거부하거나, 이제 다음 단계인데 다시 첫 칫솔을 사서 얼마 못 쓰고 바꾸는 일이 생깁니다. 칫솔 하나가 양치를 좋아하게도, 아예 싫어하게도 하는 시기라 선택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네 후보를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 자리에 있는지부터 차근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첫 칫솔인지, 다음 칫솔인지 먼저 가릅니다

아기 칫솔의 표기는 대부분 쓸 시기를 말합니다. 조르단은 '스텝'이라는 이름으로 갈라져 있는데, 1단계가 0~2세 영유아의 첫 칫솔이고 2단계가 그 다음 단계입니다. 코도모의 '13M'은 개월 수가 아니라 사이즈와 모 강도를 나타내는 표기로, 판매 안내상 유치 아동용(0~6세) 사이즈입니다. 닥터노아도 1단계를 쓰고 있는데, 같은 1단계라도 제품마다 손잡이 재질과 구성이 다르니 단계가 같다고 같은 칫솔은 아닙니다. 먼저 '지금 사는 게 아이의 첫 칫솔인지, 첫 칫솔을 이미 쓴 다음 칫솔인지'를 정하면 후보가 절반으로 좁아집니다. 첫 칫솔이라면 조르단 1단계와 닥터노아 1단계 사이에서, 다음 칫솔이라면 조르단 2단계와 유치 시기 내내 쓸 수 있는 코도모 13M 사이에서 재질과 헤드를 비교하게 됩니다.

헤드가 작을수록 아이 입안에서 할 일이 많아집니다

어른이 쓰기 좋은 칫솔과 아기 칫솔의 결정적 차이는 헤드 크기입니다. 갓 난 이와 잇몸 사이는 좁아서, 헤드가 작고 얇아야 안쪽 어금니 뒤편까지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코도모 13M 후기에는 헤드가 작고 슬림해 입안에 넣었을 때 부담이 없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무리 없이 잘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아이라면 이 차이가 매일 양치 시간의 싸움이 됩니다. 솔모는 반대로 부드러울수록 좋습니다. 조르단은 1단계부터 부드러운 솔로 잇몸과 갓 난 치아에 자극이 적다고 안내하고, 아이가 직접 잡고 양치 연습을 하기에 부담이 적다는 후기가 2단계에 붙어 있습니다. 세게 닦아야 한다고 느끼는 시기가 아니라, 거부감을 덜어내는 시기라는 걸 기억하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손잡이 재질과 포장은 안심 포인트가 다릅니다

칫솔은 아이가 물고 빠는 물건이기도 해서 재질이 마음에 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닥터노아는 이름부터 '미세플라스틱 안심'을 내세우고 손잡이에 대나무를 쓴 제품으로, 플라스틱 손잡이가 마음에 걸렸던 분들이 첫 칫솔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에는 개별포장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반대로 조르단과 코도모는 오래 써온 플라스틱 유아 칫솔의 정석 같은 구성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는 정답이 있다기보다, '아이가 물어뜯는 시기라 소재가 계속 신경 쓰인다'와 '이미 써온 브랜드의 익숙한 쓰임이 편하다' 중 어느 쪽 마음인지를 스스로 묻고 고르면 됩니다.

묶음 개수는 개당 가격으로 다시 계산해 봅니다

아기 칫솔은 한 번 사면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칫솔모가 벌어질 때마다 갈아 끼우는 소모품입니다. 그래서 묶음 구성을 기본으로 보되, 총가격만 보지 말고 개당 가격을 따로 나눠 보는 게 좋습니다. 조르단 스텝 2단계는 6개에 17,160원으로 개당 2,860원, 스텝 1단계는 6개에 16,560원으로 개당 2,760원입니다. 코도모 13M은 4개에 15,950원이라 묶음 값은 가장 낮지만 개당으로는 약 3,990원으로 오히려 가장 높습니다. 총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이득이 아니라, 개당 얼마인지와 내가 몇 개까지 쓸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은 상품명에 수량이 함께 적혀 있지 않아 이 계산에 넣을 수 없으니, 주문 전에 지금 파는 묶음이 몇 개인지 상품 구성부터 확인하고 개당 가격을 다시 나눠 보시길 권합니다.

한눈에 비교

제품쓸 시기구성두드러진 특징현재 가격
닥터노아 미세플라스틱 안심 대나무 유아 아기 칫솔 1단계1단계, 이 나기 시작하는 첫 칫솔 단계대나무 손잡이, 개별포장(수량은 상품명에 표기 없음)미세플라스틱 안심을 내세운 대나무 손잡이19,800원
조르단 스텝 2단계 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스텝 2단계, 첫 칫솔 다음 단계6개입 묶음, 색상 랜덤 발송아이가 직접 잡고 양치 연습하기 부담 적은 손잡이17,160원
조르단 스텝 1단계 영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스텝 1단계, 0~2세 영유아의 첫 칫솔6개입 묶음, 색상 랜덤 발송잇몸과 갓 난 치아에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솔모16,560원
코도모 어린이 칫솔 13M, 혼합색상, 4개입, 1세트13M, 유치 아동용(0~6세) 사이즈 표기4개입 1세트, 혼합색상입안에 부담 없는 작고 슬림한 헤드15,950원

아기 칫솔, 어떤 걸 사야 할까?

닥터노아 미세플라스틱 안심 대나무 유아 아기 칫솔 1단계1

닥터노아 미세플라스틱 안심 대나무 유아 아기 칫솔 1단계

닥터노아 미세플라스틱 안심 대나무 유아 아기 칫솔 1단계 — 첫 칫솔을 플라스틱 말고 다른 소재로 찾고 있다면 여기서 시작합니다. 손잡이가 대나무라 들고 있는 손맛부터 다르고, '미세플라스틱 안심'이라는 이름 그대로 아이가 입에 대고 빨아도 소재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분들이 찾는 제품입니다. 직접 써본 후기에는 디자인이 깔끔해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사용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하나씩 개별포장돼 있어 꺼내 쓸 때마다 깔끔했다는 평이 남아 있습니다. 첫 칫솔이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두고 쓰더라도 포장이 분리돼 있으니 보관이 편한 구성입니다. 다만 상품명에 수량이 적혀 있지 않으니 묶음 개수는 주문 화면에서 확인한 뒤 개당 가격을 따져 보세요.

  • 1단
조르단 스텝 2단계 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2

조르단 스텝 2단계 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

조르단 스텝 2단계 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 — 첫 칫솔은 졸업했는데 아이가 아직 스스로 닦는 데는 서툰 시기에 좋습니다. 실제 구매 후기에는 칫솔모가 너무 크거나 손잡이가 불편하면 아이가 양치를 싫어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아이가 직접 잡고 양치 연습을 하기에 부담이 적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모가 닦아주는 단계에서 아이 손에 쥐여 주는 단계로 넘어가는 사이에 이만한 역할이 없습니다. 6개들이 묶음이라 서랍에 여러 개 두고 하나가 닳으면 바로 갈아 끼우기 좋고, 개당 2,860원이라는 계산도 됩니다. 색상은 랜덤 발송이라 골라 담을 수는 없다는 점만 미리 알아 두세요.

  • 2단
조르단 스텝 1단계 영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3

조르단 스텝 1단계 영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

조르단 스텝 1단계 영유아칫솔, 랜덤 발송, 1개입, 6개 — 돌 전후로 첫 칫솔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제품입니다. 0~2세 영유아의 첫 칫솔로 설계돼 솔이 부드러워 잇몸과 갓 난 치아에 자극이 적다는 설명이 붙어 있고, 돌 무렵부터 이 제품으로 시작해 아이가 잘 적응해 그대로 정착했다는 후기가 이어집니다. 첫 칫솔은 세워 쓰는 물건이 아니라 물고 빨며 익히는 장난감에 가깝기 때문에, 잇몸에 닿아도 아프지 않은 솔모가 중요합니다. 6개들이 묶음이라 처음 시작할 때 몇 개는 연습용으로, 몇 개는 본격적으로 쓰면서 나눌 수 있고 개당 2,760원으로, 수량이 표기된 세 후보 중에서는 개당 가격이 가장 낮습니다. 위의 스텝 2단계와 마찬가지로 랜덤 발송이라 색상 지정은 되지 않습니다.

  • 1단
코도모 어린이 칫솔 13M, 혼합색상, 4개입, 1세트4

코도모 어린이 칫솔 13M, 혼합색상, 4개입, 1세트

코도모 어린이 칫솔 13M, 혼합색상, 4개입, 1세트 — 이가 제법 늘고 밥을 먹으며 양치 거부가 시작되는 시기에 무게를 둔 칫솔입니다. 이름의 13M은 개월 수가 아니라 유치 아동용(0~6세) 사이즈 표기로, 마침 23개월쯤엔 치아 개수가 늘고 양치 거부가 생겨 칫솔 하나 고르는 것도 신경 쓰인다는 후기가 이 제품에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가장 뚜렷한 특징은 헤드가 정말 작고 슬림하다는 점으로, 입안에 넣었을 때 부담이 없고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무리 없이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아이의 안쪽 어금니까지 닦아야 하는 시기라면 이 작은 헤드가 매일의 차이가 됩니다. 혼합색상 4개들이 세트로 개당은 약 3,990원이라 조르단보다 비싸지만, 헤드 크기가 우선이라면 감수할 수 있는 차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때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정확한 개월 수를 딱 잘라 말하는 표는 아니지만, 제품마다 안내하는 쓸 시기를 따라 잡으면 됩니다. 조르단은 1단계가 0~2세 영유아의 첫 칫솔이고 2단계가 그다음 단계로, 아이가 첫 칫솔에 익숙해지고 이가 여러 개 난 뒤로 보시면 됩니다. 코도모 13M은 이름의 13M이 개월 수가 아니라 유치 아동용(0~6세) 사이즈 표기라 첫 칫솔 다음 유치 시기에도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칫솔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면 그건 단계와 상관없이 교체 신호입니다.

    6개, 4개 묶음으로 사면 어떤 점이 이득인가요?

    아기 칫솔은 닳으면 갈아 끼우는 소모품이라, 묶음으로 두고 쓰면 하나가 지칠 때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조르단 스텝 2단계는 6개 17,160원으로 개당 2,860원, 스텝 1단계는 6개 16,560원으로 개당 2,760원입니다. 코도모 13M은 4개 15,950원이라 묶음 총액은 가장 낮지만 개당 약 3,990원으로 개당으로는 오히려 가장 비쌉니다. 총가격만 보지 말고 개당 가격과 우리 아이가 쓸 개수를 함께 계산해 보세요.

    랜덤 발송이라고 적힌 제품은 색상을 고를 수 없나요?

    네, 조르단 스텝 1단계와 2단계는 모두 상품명에 '랜덤 발송'으로 표기돼 있어 색상을 골라 담을 수 없습니다. 어떤 색이 올지는 열어 보기 전까지 알 수 없으니, 아이가 특정 색만 고집하는 편이라면 참고하세요. 색이 정해져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면 6개 묶음의 개당 가격 이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색 구성이 궁금하다면 코도모처럼 '혼합색상'으로 표기된 묶음도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양치를 거부하기 시작하면 칫솔을 바꿔야 할까요?

    양치 거부는 이가 늘고 잇몸이 예민해지는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과정이라, 칫솔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칫솔 모양이 거부감을 키우는 경우는 있습니다. 코도모 13M 후기에는 23개월쯤 양치 거부가 생기는 시기에 헤드가 작고 슬림해 입안에 부담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고, 조르단 후기에는 아이가 직접 잡고 연습할 수 있어 부담이 적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이 손에 쥐여 주며 스스로 닦게 할지, 부모가 짧게라도 확실히 닦아줄지에 따라 어느 쪽이 맞을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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