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지 · 살 때 자주 놓치는 것

백상지 몇 g으로 살까? 그리는 재료부터 정하는 두께 고르기

180g과 160g, A4와 A5, 한 가지 색과 두 색 구성이 섞인 다섯 후보를 지금 쓰는 재료 기준으로 나눠 답합니다.

2026년 10월 22일 업데이트

아이 미술 숙제에 수채물감이 들어가면 복사용지는 금방 불룩해지고, 색연필로 꾹 눌러 그리면 뒷면까지 자국이 남죠. 백상지는 그 차이를 메워 주는 낱장 도화지인데, 막상 고르면 160g과 180g으로 평량이 갈리고 A4·A5 크기와 색 구성도 제각각이라 헤매게 됩니다. 여기서는 쓸 재료로 두께를 먼저 정하고, 크기와 매수·가격을 뒤따라 비교하는 순서로 다섯 후보를 나눠 봤습니다.

고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평량(g/m²)이 두께 고민의 첫 기준입니다

평량은 종이 1㎡당 무게로, 숫자가 클수록 두껍습니다. 흔히 쓰는 복사용지가 80g 안팎이니 160g은 두 배 무게, 180g은 그보다 더 나가는 셈이죠. 크레파스나 색연필처럼 마른 재료는 160g대로도 충분히 받쳐 주고, 수채물감이나 잉크처럼 종이를 적시는 재료는 180g처럼 두꺼운 쪽이 처짐과 물결을 덜 겪습니다. 후보 가운데 탐사 두 종은 이름에 160g·180g이 적혀 있지만 PaperPhant 두 종은 평량이 이름에 없으니, 두께가 중요한 용도라면 상세에서 평량부터 확인하세요.

크기는 그릴 그림의 목적에 맞춥니다

A4는 프린터 용지와 같은 규격이라 미술 숙제는 물론 인쇄가 섞인 용도까지 무난하고, A5는 면적이 절반이라 짧은 연습이나 카드·엽서형 작업에 맞습니다. 낱장이라 크기가 곧 화폭이 되니, 처음부터 그림의 크기를 정하고 고르는 편이 빠릅니다. 두 PaperPhant 후보는 이름에 A4·A5가 있고, 나머지 세 후보는 크기가 이름에 없어 상세 확인이 필요합니다.

바탕색은 화이트 한 가지냐, 두 색이냐로 갈립니다

백상지는 흰 모조지를 이르는 말이라 바탕이 흰 종이가 기본이고, 채색한 색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줍니다. 미색지는 아이보리빛이 도는 바탕이라 같은 색연필·수채색도 화이트보다 온화하게 표현되죠. '백상지 모조지 차이'를 찾아보신 거라면 둘을 별개로 두지 마시고, 백상지가 흰 모조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글의 후보 중 2컬러 구성은 두 가지 색 종이를 함께 받는다는 뜻인데 정확히 어떤 두 색인지는 상품명에 없으니, 바탕색을 정해 두었다면 주문 전 색 구성을 확인하세요.

매수와 가격은 같은 조건끼리만 비교합니다

다섯 후보 모두 매수가 상품명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표시가격만 놓고 가장 비싼 22,400원짜리가 제일 많아 보이기 쉽지만, 낮은 가격이 적은 매수를 뜻하지 않듯 높은 가격도 많은 매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상세에서 매수가 확인되면 총가격을 매수로 나눠 장당 가격을 계산하고, 반드시 같은 크기·같은 평량끼리 비교하세요. 규격이 다르면 같은 매수라도 실제 쓸 수 있는 분량이 달라집니다.

프린터 출력까지 쓸 거라면 급지 한도를 먼저 봅니다

160g·180g은 일반 복사용지보다 두꺼워서, 가정용 프린터마다 급지할 수 있는 평량에 한도가 있습니다. 상장이나 카드처럼 두껍게 출력할 계획이라면 프린터 설명서의 용지 규격(g/m²)을 확인하고, 처음에는 한두 장씩 급지해 걸림이 없는지 시험해 보세요. 손으로 쓰고 그리기만 할 종이라면 이 기준은 건너뛰어도 됩니다.

한눈에 비교

제품구성 차이현재 가격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고 두꺼운 캘리그라피 용지 화이트 백상지(모조지), A4화이트 모조지 낱장, A4 규격, 캘리그라피용 '두꺼운' 용지(평량·매수 미표기)12,000원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은 2컬러 백상지(모조지), A5두 가지 색을 함께 받는 2컬러 구성, A5 규격(색 구성·평량·매수 미표기)9,000원
탐사 백상지 180g평량 180g 표기, 크기·매수는 미표기8,430원
탐사 프리미엄 무지 상장용 백상지 160g평량 160g, 무지 상장용(매수 미표기)4,060원
백상지 180g평량 180g 표기, 크기·매수는 미표기22,400원

백상지, 어떤 걸 사야 할까?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고 두꺼운 캘리그라피 용지 화이트 백1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고 두꺼운 캘리그라피 용지 화이트 백상지(모조지), A4

붓이나 서예펜으로 글씨를 쓰는 취미라면 조건이 달라집니다. 잉크가 짙게 닿는 캘리그라피 작업은 종이가 잉크를 견뎌야 하는데, 이 후보는 이름부터 '캘리그라피 용지'를 내세우고 '두꺼운'이라고 적혀 있어 번짐 걱정이 앞서는 글씨 작업에 맞춰진 카드입니다. 화이트 바탕이라 먹 농담도 흰 종이 위에서 또렷하고, A4 규격이라 글자 크기를 넉넉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평량과 매수가 이름에 없으니 두께를 확인하고 싶다면 상세의 평량 표기부터 열어 보세요.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은 2컬러 백상지(모조지), A52

    PaperPhant 무림페이퍼 질 좋은 2컬러 백상지(모조지), A5

    짧은 스케치와 연습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A5는 부담 없는 크기입니다. 이 후보의 갈림점은 두 가지 색 종이를 한 묶음으로 받는 2컬러 구성이라는 점인데, 스케치는 한 색에, 정리한 그림은 다른 색에 남기는 식으로 바탕색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두 색이 오는지는 상품명에 없어서 화이트와 미색을 기대한다면 주문 전 색 구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책상 위에서 카드·엽서 크기 작업을 하거나 아이가 반복 연습을 하기에도 알맞은 규격입니다.

      탐사 백상지 180g3

      탐사 백상지 180g

      물감을 쓰는 미술 숙제나 취미 드로잉이라면 이 카드에서 시작하는 게 수월합니다. 평량 180g이 이름에 그대로 있어 두께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고, 같은 제품을 쓴 후기에는 수채화·아크릴로 그렸을 때 색이 잘 올라붙고 붓터치가 살았다는 이야기와, 어떤 펜으로 써도 잉크 번짐 없이 마무리됐다는 이야기가 함께 확인됩니다. 젖는 재료 앞에서 종이가 처지는 경험을 줄이고 싶다는 처음 고민과 가장 직접 닿는 후보라 진입점으로 뒀습니다. 크기와 매수는 이름에 없으니 받을 규격과 장수를 상세에서 확인하세요.

        탐사 프리미엄 무지 상장용 백상지 160g4

        탐사 프리미엄 무지 상장용 백상지 160g

        그림보다 '한 장을 격식 있게 뽑는' 용도라면 후보가 갈립니다. 이 종이는 상장·표창장·수료증처럼 문구가 인쇄되거나 손으로 쓰일 자리에 쓰라고 만든 상장용 백상지로, 무지라 테두리 문양 없이 깔끔합니다. 160g은 흔한 80g 복사용지의 두 배 무게라 손에 쥐면 단단하고 두께 덕에 뒷면 비침 부담도 적어 격식 있는 한 장을 만들기에 어울립니다. 표시가격 4,060원은 다섯 후보 중 가장 낮지만 매수가 이름에 없어 장당 가격은 아직 계산할 수 없으니, 개수가 확인된 뒤 다른 후보와 비교하세요.

          백상지 180g5

          백상지 180g

          이름이 가장 짧아 정보도 가장 성기지만, 180g이라는 두께는 분명합니다. 표시가격 22,400원은 다섯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데 크기와 매수가 상품명에 없어 이 가격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는 상세 확인 전까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있습니다. 평량 표기가 확인된 탐사 백상지 180g으로 두께 감을 먼저 정한 뒤, 이 카드의 규격과 매수를 확인해 장당 가격을 같은 기준으로 겨뤄 보는 겁니다. 학기 내내 갈아 쓸 종이를 한 번에 들일 계획이라면 매수가 확인됐을 때 빛이 나는 후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백상지와 모조지, 미색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백상지는 흰 모조지를 이르는 말이라 두 용어는 사실상 같은 종이를 가리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조지는 표면이 고르고 인쇄성이 좋은 흰 인쇄용지인데, 그 가운데 흰색 바탕을 백상지라 부르죠. 미색지는 바탕에 아이보리빛이 도는 종이라 같은 색연필·수채색을 올려도 화이트보다 온화한 인상이 됩니다. 이 글의 후보는 이름에 화이트가 적힌 제품과 2컬러 구성 하나가 섞여 있는데, 2컬러의 정확한 색은 상세에서 확인하세요.

            백상지 80g 제품도 보이던데, 아이 숙제엔 부족할까요?

            80g은 흔한 복사용지와 비슷한 두께라 연필이나 색연필로 그리는 숙제라면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채물감처럼 종이를 적시는 재료에서는 처짐과 번짐이 생기기 쉬워, 이 글의 후보처럼 160g·180g 두께가 안심입니다. 물감 숙제가 예정돼 있다면 80g을 따로 두고 보태기보다 두꺼운 쪽 하나로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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