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깎이 · 살 때 자주 놓치는 것

매일 깎는 연필, 누가 깎느냐로 연필깎이가 갈립니다

혼자 꽂아 넣는 아이부터 색연필과 굵은 연필까지, 전동 4종과 손으로 돌리는 회전식 1종의 차이

2026년 10월 21일 업데이트

저녁 숙제 시간에 연필이 뭉툭해지면, 아이는 깎을 곳을 찾아 자리를 비웁니다. 구석의 낡은 깎이 앞에서 심을 두어 번 부러뜨리고 오거나, 그게 귀찮아 그냥 무딘 심으로 억지로 밀어 쓰거나 둘 중 하나죠. 어른이 대신 깎아주면 그 순간은 넘어가지만, 그러면 연필이 무뎌질 때마다 불려 다니는 사람은 늘 어른이 됩니다. 색연필을 쓰는 집 사정은 또 다릅니다. 무른 심을 바늘처럼 뾰족하게 깎아 두면 스치기만 해도 부러지고, 미술용 연필은 목이 뭉개진 채로 남죠. 이렇게 깎는 사람의 손과 시간이 매일 조금씩 지출되는 일이라, 별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오래 버티게 되는 물건이 연필깎입니다. 그래서 새로 사려고 찾아보면 가격이 6천 원대부터 4만 원 넘게까지 벌어져 있는데, 차이를 모르고 고르면 싼 쪽을 골라 아이 힘으로 못 쓰거나 비싼 쪽을 골라 쓰지 않는 기능에 돈을 쓰게 됩니다. 이 다섯 후보를 가르는 질문은 사실 세 가지입니다. 누가 깎느냐, 무엇을 깎느냐, 어디에 두느냐. 이 세 가지만 정리하면 답은 의외로 빨리 나옵니다.

고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누가 깎는지가 먼저입니다

회전식은 연필을 넣고 손잡이를 직접 돌려야 해서, 손 힘과 다 됐는지 판단이 사람 몫입니다. 심이 중간에 부러지면 다시 깎고 또 부러지면 또 깎으니 연필이 눈에 띄게 짧아지죠. 전동은 연필을 구멍에 꽂기만 하면 칼날이 알아서 돌아갑니다. 다 깎으면 저절로 멈추고 연필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 상승 방식이라면 다 됐다는 신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가 혼자 써도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OYEAH와 노르잇, APEXSO가 꽂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고 파페피는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깎아 냅니다.

색연필·미술용 연필을 깎는다면 심 굵기 조절이 핵심입니다

색연필과 미술용 연필의 심은 흑연보다 무르기 때문에 뾰족하게 깎이면 스치는 것만으로 부러집니다. 그래서 깎아 내는 심의 굵기를 골라 주는 기능이 필요한데, OYEAH와 파페피는 심 두께를 고를 수 있고 노르잇과 APEXSO는 3단계, 델리는 5단계까지 촘촘합니다. 뾰족한 심 하나로 글씨만 쓴다면 이 조절이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는 집이라면 심 굵기를 못 고르는 깎이는 금방 불편해집니다.

굵은 연필을 쓰는 저학년이라면 점보 호환을 보세요

입학 전후 아이들이 쥐기 쉽도록 나온 굵은 연필은 표준 연필보다 지름이 큽니다. 깎이 구멍이 표준 규격 하나라면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도 비스듬히 깎여 심이 어긋납니다. 노르잇은 굵은 연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제품 표기에 나와 있을 만큼 표준 연필과 굵은 연필을 함께 다루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집에 굵은 연필이 있다면 이 여부가 다른 기능보다 먼저입니다.

한자리에 둘지 옮겨 다닐지 정하고 전원을 고릅니다

OYEAH와 APEXSO, 파페피, 노르잇은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해 쓰는 무선 연필깎입니다. 콘센트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 책상 배치에 제약이 없고, 아이 방에서 거실로, 필요하면 가방에 넣어 학원으로 옮겨 쓸 수 있습니다. 대신 충전을 챙기는 관리가 하나 늘죠. 매일 정해진 책상에서만 깎는다면 무선 여부는 그만큼 크지 않으니, 그 자리에서 심 굵기 조절이나 안전장치 같은 다른 기준을 우선하면 됩니다.

아이 손이 닿는 물건이라 멈춤 장치도 봅니다

전동 연필깎이 안에는 회전하는 칼날이 들어 있습니다. OYEAH는 깎는 도중 뚜껑이 열리면 알아서 멈추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호기심에 열어 보는 아이가 있어도 칼날이 그대로 도는 일을 막습니다. 아이 방이나 여러 아이가 함께 쓰는 자리에 둘 물건이라면 이런 멈춤 장치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한눈에 비교

제품작동 방식선택할 때 보는 차이현재 가격
OYEAH 휴대용 전자동 상승 연필깎이 급속 충전 안전 보호, 1개, 흰색꽂기만 하면 알아서 깎고 다 깎으면 위로 올라오는 전자동C타입 충전으로 코드 없이 쓰고, 뚜껑이 열리면 멈추는 안전 설계24,800원
파페피 자동 연필깎이 미술용연필 색연필 호환 심두께조절, 블랙, 1개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깎는 자동심 두께 조절과 미술용 연필·색연필 호환27,800원
노르잇 자동 연필깎이, 화이트, 1개꽂으면 알아서 깎고 저절로 상승하는 전동심 두께 3단계와 굵은 점보 연필까지 한 대로46,100원
APEXSO 자동상승 연필깎이 스마트 전동연필깎이 3단계 자동연필깍이 키즈 선물 올인원 C타입 충전 무선, 1개, 흰색꽂으면 알아서 깎고 다 깎으면 상승하는 전동심 조절 3단계에 C타입 충전 무선까지 한 몸에29,800원
델리 레트로 스피커 모양 5단 심조절 회전식 연필깎이손으로 돌려서 깎는 회전식(전기 없이 사용)심 조절 5단계로 가장 촘촘하고 레트로 스피커 모양6,650원

연필깎이, 어떤 걸 사야 할까?

OYEAH 휴대용 전자동 상승 연필깎이 급속 충전 안전 보호, 1개, 흰1

OYEAH 휴대용 전자동 상승 연필깎이 급속 충전 안전 보호, 1개, 흰색

아이가 연필을 쥐기 시작한 집의 첫 전동깎이로 읽히는 구성입니다. 구멍에 꽂으면 알아서 들어가서 깎이고 다 깎으면 연필이 위로 올라옵니다. 다 됐다는 신호가 소리가 아니라 눈에 보이니, 아이가 기다림 없이 자기 연필을 자기가 관리하게 됩니다.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해서 쓰니 콘센트 자리를 잡지 않고 아이 방에서 거실로 옮겨도 그대로 돌아가고, 깎는 도중 뚜껑이 열리면 멈추도록 되어 있어 혼자 둬도 마음이 덜 쓰입니다. 글씨용 연필을 매일 깎는 집이라면 이 흐름 하나로도 책상 위 사정이 달라집니다.

    파페피 자동 연필깎이 미술용연필 색연필 호환 심두께조절, 블랙, 1개2

    파페피 자동 연필깎이 미술용연필 색연필 호환 심두께조절, 블랙, 1개

    색연필과 미술용 연필이 집에 있는 집입니다. 무른 심을 다루는 조건이 먼저입니다. 심 굵기를 골라 깎으니 넓게 칠할 때는 뭉툭하게, 디테일을 잡을 때는 가늘게 한 대로 나눌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깎아 내는 방식이라 깎는 동안 손에 힘을 줄 필요도 없습니다. 미술용 연필과 색연필 호환이 이름에 함께 적혀 있는 제품이라 무른 심을 다루는 용도로 볼 수 있고, 미술 학원 가방에 색연필을 챙겨 넣는 집이라면 심 굵기 조절은 편리함이 아니라 심을 아끼는 일이 됩니다.

      노르잇 자동 연필깎이, 화이트, 1개3

      노르잇 자동 연필깎이, 화이트, 1개

      한 대로 여러 연필을 다뤄야 하는 집의 대장 자리입니다. 심 두께를 3단계로 고를 수 있어 글씨를 쓰는 사람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각자 취향의 심을 가질 수 있고, 표준 연필뿐 아니라 저학년이 쓰는 굵은 점보 연필까지 들어갑니다. 입학 준비로 굵은 연필을 사 뒀다면 보통 구멍 하나짜리 깎이로는 답이 안 나오는데, 이 제품은 그 여부가 확정돼 있죠. 꽂으면 알아서 깎고 다 되면 저절로 올라오니 잡고 기다리는 동안 심이 불필요하게 갈려 나가는 일도 적습니다. 다섯 후보 중 가격이 가장 높지만 연필 종류가 많은 집일수록 그 차이가 쓸모로 돌아오는 구성입니다.

        APEXSO 자동상승 연필깎이 스마트 전동연필깎이 3단계 자동연필깍이 키4

        APEXSO 자동상승 연필깎이 스마트 전동연필깎이 3단계 자동연필깍이 키즈 선물 올인원 C타입 충전 무선, 1개, 흰색

        심 굵기 조절과 충전 무선을 함께 챙기고 싶은 집입니다. 3단계로 심을 고르고 C타입으로 충전해 코드 없이 쓰고 꽂으면 알아서 깎아 다 깎으면 위로 올려 보냅니다. 이 제품은 세 가지를 한 몸에 담고 있어 올인원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아이 선물로 마련하기에 조건이 갖춰진 편입니다. 글씨 연필과 색연필을 오가는 학령기 아이가 있는데 책상 근처에 콘센트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면 선택이 단순해집니다.

        • 3단
        델리 레트로 스피커 모양 5단 심조절 회전식 연필깎이5

        델리 레트로 스피커 모양 5단 심조절 회전식 연필깎이

        전기 없이 쓰고 싶은 자리, 혹은 가장 적은 예산으로 심 굵기만 챙기고 싶은 자리입니다. 손으로 돌려서 깎는 회전식이라 힘은 들지만 심 조절이 5단계로 다섯 후보 중 가장 촘촘합니다. 밑색과 중간 톤, 가는 선까지 단계를 나눠 쓰는 미술을 하는 사람에게는 전동 없이도 표현의 폭이 넓고, 레트로 스피커를 닮은 모양이라 책상 위 소품으로 두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손잡이를 직접 돌려야 해서 전동만큼 손이 편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혼자 돌려 쓰는 모습이 후기에도 있고, 알아서 멈추는 장치가 없으니 심이 충분히 깎였는지는 깎는 이의 눈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5단

        자주 묻는 질문

        색연필을 전동 연필깎이에 그냥 넣어도 되나요?

        색연필 심은 흑연보다 무르기 때문에 뾰족하게 깎이면 부러지기 쉽습니다. 파페피처럼 색연필 호환과 심 굵기 조절이 함께 있는 제품은 뭉툭한 심으로 깎아 이 부러짐을 줄일 수 있고, OYEAH도 심 굵기를 고를 수 있으며 노르잇과 APEXSO는 3단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색연필을 자주 깎는다면 단계 조절이 되는지를 먼저 보세요.

        충전식 무선이 꼭 필요한가요?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연필깎이를 옮겨 다니며 쓸 일이 있는지가 먼저라, 아이 방과 거실을 오가거나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닐 집이라면 무선이 힘을 쓰고, 정해진 책상 한 곳에서만 깎는다면 없어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이 페이지의 전동 네 제품은 OYEAH와 APEXSO, 파페피, 노르잇 모두 C타입으로 충전해 쓰는 무선이라, 콘센트 자리를 따지지 않아도 되는 대신 충전을 챙기는 일이 한 번 더 따라옵니다.

        굵은 점보 연필도 다 깎이나요?

        표준 연필보다 지름이 큰 점보 연필은 깎이 구멍 규격이 맞아야 깎입니다. 노르잇은 굵은 연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제품 표기에 나와 있어 저학년 굵은 연필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굵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면 이 기준 때문에 비용을 들일 이유는 없습니다.

        심 굵기 단계는 많을수록 좋은가요?

        3단계면 뾰족·중간·뭉툭 정도로 글씨와 가벼운 명암까지 커버됩니다. 5단계인 델리는 더 촘촘하지만 손으로 돌려야 하는 회전식이어서, 단계 수보다 누가 얼마나 자주 깎는지가 먼저입니다. 아이가 혼자 깎는다면 3단계 전동이, 미술용으로 어른이 다룬다면 5단계 회전식도 좋은 조합입니다.

        아이가 혼자 써도 되는 연필깎이인가요?

        전동은 꽂기만 하면 되므로 아이 혼자 쓰기에 구조적으로 쉽습니다. OYEAH는 깎는 도중 뚜껑이 열리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만들어져 있어 안심할 여지가 큽니다. 델리 같은 회전식은 연필을 넣고 손잡이만 돌리면 되어 아이가 혼자 쓰는 모습이 후기에도 있지만, 다 깎았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어린 아이일수록 어른이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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