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출문제집 · 살 때 자주 놓치는 것

수능 기출문제집, 회차로 다시 풀까 유형별로 다시 풀까?

한 번 푼 기출을 다시 사는 이유는 새 문제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무너지는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국어 문학과 언어, 영어·국어 회차, 수학 3점까지 다섯 권을 여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업데이트

펼치면 아는 문제가 나옵니다. 분명 풀어 봤고 답지도 봤는데, 아는 문제에서 또 애매해집니다. 수능 기출문제집을 사는 사람 대부분은 기출을 처음 만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 번 풀어 봤고, 그래서 점수가 그대로라는 것도 알기 때문에 다시 사러 옵니다. 문제는 두 번째 회독을 어떻게 풀지 정하지 않은 채 사 온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첫 번째와 같은 방식으로, 같은 곳에서 또 틀리게 됩니다. 처음 틀린 것은 몰라서였고, 두 번째 틀리는 것은 확인할 것 없이 그저 풀었기 때문입니다. 남은 기간의 기출은 새 문제를 더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서 무너지는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그 확인을 실전 회차로 할지, 유형별 재정렬으로 할지, 배점 구간으로 할지가 책 고르기의 첫 기준이고, 지금 놓인 다섯 권은 저마다 다르게 열리도록 만들어진 책들입니다.

고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회차로 다시 풀까, 유형으로 다시 풀까

기출문제집은 크게 두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실제 시험 한 회를 그대로 살린 회차본과, 같은 유형끼리 다시 묶은 유형별 정리본입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뒤쪽으로 밀리는 사람은 회차본으로 전체를 돌리며 어디에서 시간이 걸리는지 봐야 하고, 시간은 들어맞는데 특정 유형에서만 반복해서 틀리는 사람은 그 유형만 다시 줄을 세워야 합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두 권이 앞이고, 이감으로 기출 두 권이 뒤입니다. 수학에는 여기에 배점 축이 하나 더 있는데, 3점과 4점을 아예 나눠 놓은 N기출 계열이 그것입니다. 어느 쪽이 내 문제인지부터 정하면 나머지 선택은 빨라집니다.

국어는 무너지는 파트가 곧 책을 고릅니다

국어는 공통과목에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가 더해져 한 세트로 치러지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국어 기출 고르기는 두 번 갈립니다. 문학에서 같은 맥으로 계속 틀린다면 문학만 갈래별로 모은 책이 맞고, 언어와 매체의 문법 개념이 비어 있다면 개념부터 세워 주는 책이 맞습니다. 그리고 파트별 실력은 있는데 80분 안에 전체를 조립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실전 회차로 묶인 책이 답이 됩니다. 이 다섯 권 안에서 국어는 문학, 언어, 회차의 세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영어는 책 고르기보다 반복 방식이 먼저입니다

영어 기출은 문제가 낯설어서 틀리기보다 상태와 시간 배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어떤 유형별 정리인가보다, 회차를 시간 재고 풀고 듣기를 매일 같은 조건으로 들을 수 있는지가 실질적인 기준이 됩니다. 실제 시험 장면을 그대로 옮긴 회차본에 듣기 음원과 시험장 안내방송, 회차별 등급컷이 함께 붙어 있으면 혼자서도 매일 실전 한 회를 돌리고 끝낼 수 있습니다.

수학은 3점부터 잡을지, 4점으로 갈지 정하세요

수학 기출은 배점대로 나뉘어 있습니다. 4점 문항에서 막힌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등급을 깎는 건 3점에서 나오는 실점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공통과목 수학1·수학2의 3점 유형만 모아 놓은 책은 기본 유형의 정확도와 속도를 먼저 잡는 방향이고, 4점과 선택과목은 그 뒤에 같은 계열의 다른 책으로 붙이는 구성입니다. 어떤 책이든 한 권이 수학 전체를 끝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 점수를 깎는 구간이 어디인지가 고르는 순서를 정합니다.

몇 개년을 담았는지, 어떤 판형인지도 쓰임을 바꿉니다

같은 기출문제집이라도 담은 개년 수와 최신 회차의 포함 여부가 다릅니다. 새 판을 사는 이유는 가장 최근 학년도의 수능과 모의평가 회차가 들어 있기 때문이고, 전년 판에는 그 회차가 없습니다. 두께와 판형도 미리 보면 좋습니다. 회차본은 실제 시험지에 가깝게 8절 대형(260×365mm)으로 찍혀 국어 912쪽, 영어 560쪽처럼 두껍고, 유형별 정리본은 갈래나 단원 단위로 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낱권 가격은 14,400원부터 22,540원까지인데, 비싼 책이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한 지점의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수능 기출문제집, 어떤 걸 사야 할까?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문학 (2026년) - 2027 수능 대비, 고등1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문학 (2026년) - 2027 수능 대비, 고등학교 3학년, 국어

문학 기출은 풀어도 다음 지문이 늘 새 지문처럼 느껴지는 파트입니다.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문학(2026년)은 그 지점을 겨냥해, 문학 기출만 골라 갈래별로 다시 줄을 세웠습니다. 최근 7개년 평가원 기출 전 문항을 현대시, 고전 시가, 현대 소설, 고전 산문, 갈래 복합 다섯 갈래로 나누고 최신순으로 배열했기 때문에, 시가 계속 무너진다면 시가를, 고전 산문이 애매하다면 고전 산문을 모아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역대 이감 모의고사에 나왔던 보기 자료도 덧붙어 한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보게 해 줍니다. 해설편은 정답 근처만 짚고 끝내는 대신 작품 분석을 펴 놓고 문항 해설을 단계별로 보여 줘서, 맞혔지만 찜찜했던 문제도 스스로 답에 이르는 경로를 확인하게 해 줍니다. 744쪽 분량을 문학에만 쓴 만큼 독서, 즉 비문학은 이 책의 범위가 아닙니다.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30회 영어 영역2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30회 영어 영역

    영어 점수는 문제를 아느냐보다 컨디션과 시간 배분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30회 영어 영역은 그 상태를 매일 만들어 주는 구성입니다. 실제 수능과 모의평가, 학력평가를 실전 배치 그대로 30회로 묶어 총 1,350문항을 담았고 2026학년도 수능까지 수록했습니다. 하루에 한 회를 시간 재고 풀면 실전용 OMR 카드에 마킹하고, 듣기는 시험장 안내방송 음원으로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들으며, 틀린 듣기는 문항별로 나눠진 MP3와 배속 조절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독해와 어법·어휘, 듣기 중요 문항의 무료 문제풀이 강의와 회차별 단어 부록도 붙어 있습니다. 풀고 나면 회별 등급컷과 전 문항 정답률로 오늘 상태를 점검하면 됩니다. 영어를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 막막할 때 첫 회부터 순서대로 돌리면 되는 책입니다.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28회 국어 영역3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28회 국어 영역

      국어는 각 파트 공부가 끝난 뒤 80분 안에 전체를 조립하는 연습이 남아 있습니다. 2027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28회 국어 영역은 그 조립을 위해 28회 전체를 현행 수능 체제인 공통과목에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를 더한 모양 그대로 구성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9개년의 수능과 모의평가 전 문항에, 17개년 기출 가운데 현 체제에 맞는 문항을 선별해 담고 2022학년도 평가원 예시문항까지 더해 모두 1,568문항입니다. 해설은 전 문항에 첨삭식으로 붙었고 지문을 정리한 모식도가 있으며, 정답률과 함께 오답률이 높은 문항은 매력적인 오답까지 표시해 왜 2번이 아니라 4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912쪽의 두꺼운 실전본으로, 회차마다 등급컷으로 자기 위치를 재며 돌리는 책입니다.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언어 (2026년) - 2027 수능 대비, 고등4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언어 (2026년) - 2027 수능 대비, 고등학교 3학년, 국어

        언어와 매체는 문제 수를 늘리기 전에 개념이 먼저라는 점이 다른 파트와 다릅니다. 이감으로 기출 국어영역 언어(2026년)는 음운, 단어, 문장, 담화, 국어사, 지문형 문장 여섯 단원으로 나눠 개념 유형별로 묶고 난도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단원마다 도식으로 정리한 자료와 확인 문제가 있어 비어 있는 개념을 먼저 메우고, 그다음 평가원 기출부터 고난도 기출, 교육청 기출 순서로 문제가 이어집니다. 최근 5개년 평가원 기출 전 문항을 담았고 2022학년도 수능 예비 시행 문항도 포함했습니다. 해설은 첨삭식과 상세 해설을 함께 두어, 틀린 문항을 다시 볼 때 빠르게 볼지 깊게 볼지 고르게 해 줍니다. 문학 정리본과 짝을 이루는 언어 쪽 한 축으로, 444쪽입니다.

          2026 N기출: 수능기출 문제집 수학1 + 수학2 3점 집중5

          2026 N기출: 수능기출 문제집 수학1 + 수학2 3점 집중

          수학 점수가 안 나올 때 4점 탓을 하기 쉽지만, 실점의 상당 부분은 3점에서 나옵니다. 2026 N기출: 수능기출 문제집 수학1 + 수학2 3점 집중은 공통과목 수학1과 수학2의 3점 문항에만 초점을 맞춰, 기본 유형을 정확하고 빠르게 통과하는 훈련을 시키는 책입니다. 미래엔에듀의 N기출 계열은 최근 5개년 수능과 평가원 기출을 분석해 3점과 4점을 나눠 묶은 구성으로, 같은 계열의 4점 집중과 달리 이 책은 3점만 다룹니다. 3점에서 시간을 덜 써야 4점에 시간이 남는다는 방향으로 쓰는 책이어서, 4점을 붙잡기 전에 기본 정확도부터 다시 세우고 싶을 때 먼저 펴게 됩니다. 다섯 권 가운데 가격이 가장 낮은 14,400원이지만 수학 전체를 대신하는 책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섯 권을 모두 사서 세트로 공부해야 하나요?

            아니요, 다섯 권은 세트가 아니라 각각 다른 지점을 겨눈 책들입니다. 국어 문학이 무너지면 문학 정리본, 언어와 매체 개념이 비면 언어 정리본, 전체 조립이 안 되면 국어 회차본, 영어는 상태 점검용 회차본, 수학은 기본 정확도를 위한 3점 집중. 지금 가장 아픈 곳 한 곳부터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전년 판보다 새 판을 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가장 최근 시험 회차가 들어 있느냐가 차이입니다. 마더텅 두 권은 2026학년도 수능과 그해 9월 모의평가까지 회차로 담았고, 이감 문학은 최근 7개년, 이감 언어는 최근 5개년의 평가원 기출을 담았습니다. 전년 판에는 가장 최근 시험이 빠져 있으므로 이번 수능을 준비한다면 판 연도를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오래된 기출이 그대로 섞인 것은 아닐까요?

            다섯 권 모두 현행 체제에 맞춰 걸러 낸 구성입니다. 마더텅 국어는 17개년 기출 가운데 현 체제에 맞는 문항을 선별해 실었고 2022학년도 평가원 예시문항까지 넣었으며, 이감 문학은 최근 7개년, 이감 언어는 최근 5개년의 평가원 기출 전 문항을 실었습니다. 다만 이감 문학은 2022·2028학년도 예비 시행 문항을, 이감 언어는 2028학년도 예비 시행 문항을 담지 않았다고 안내하니, 예비 시행 문항까지 필요하다면 그 부분은 별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학은 3점 집중 한 권으로 부족하지 않을까요?

            이 책의 범위는 공통과목 수학1·수학2의 3점 문항입니다. 3점에서 실점이 컸다면 순서상 여기가 먼저고, 4점과 선택과목은 같은 계열의 4점 집중처럼 따로 붙이는 구성입니다. 한 권으로 수학 전체를 끝내려 하기보다 지금 점수를 깎는 구간이 어디인지 보고 고르세요.

            책이 두꺼워 보이는데 들고 다니며 풀 수 있나요?

            회차본 두 권은 실제 시험지에 가깝게 8절 대형(260×365mm)으로 나와 국어 912쪽, 영어 560쪽입니다. 책상에 두고 회차 단위로 끊어 푸는 책이고, 회별 등급컷과 전 문항 정답률이 매 회차에 붙어 있어 한 회를 끝내면 점검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감 두 권은 문학 744쪽, 언어 444쪽으로 갈래와 단원 단위로 펴서 볼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도움이 됐다면

            공유하기